[글또 10기] 글또 소개와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다짐글

이번에 운이 좋게 글또 10기로 활동하게 되었다.

마지막 기수 소식을 듣고 꼭 활동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잡게되어 너무 행복한 것 같다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글또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 어떤 주제의 글을 쓸지, 취준 중인 지금 어떤 마음을 갖고있는지 정리해 보려고 한다. 

글또란?

글 쓰는 개발자 모임글또("글쓰는 또라이") 는 2018년 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개발자들 모여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같이 성장하는 커뮤니티 모임이다. 해당 커뮤니티는 변성윤(카일스쿨)님이 주관하는 모임으로 사실 나도 변성윤(카일스쿨)님의 광팬이라서 지원을 하기도 했다.

 

[글또 활동]

- (필수) 2주에 1번씩 기술 블로그에 글 작성 

- 커피챗

- 대나무 숲 (익명으로 고민을 공유하고 답변을 듣는 공간)

- 소모임 ("달리또"라는 러닝 소모임 참여중)

등이 있다.

 

변성윤님이 글또 10기 OT때 이야기했던 내용 중에 인상 깊게 들었던 구절이 2개 있다.

 

첫번째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계속 레거시가 된다" 였다.

최신의 기술도 3~4년이 지나면 옛날 기술로 치부될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개발 업계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알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같이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필요한 이유다.

 

https://www.fosslien.com/liz-fosslien-starting-today-vs-when-youre-ready

두번째는 "준비되고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이다.

나도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해서 기회를 놓친 게 한, 두 개가 아니다.

앞으로는 일단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경험을 쌓고, 배우며 성장해 나가야겠다.

글또 활동의 다짐

글또를 신청한 이유(목표)는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꾸준하게 글을 쓰면서 생각한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싶었고
  • 공부를 열심히 했어도 어딘가에 정리하지 않으면 금방 까먹드라... (금붕어 인가...)
  •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는 기술 스택에 대한 배움
  • 열정있는 개발자분들과의 네트워킹

4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주에 1번 글쓰는거 말고도 네트워킹, 소모임, 다른 분들의 블로그 리뷰 등에 적극 참여해야겠다. 지금은 취업 준비중이라 코딩 테스트와 면접 준비로 바빠서 참여를 잘 못하고 있는데, 취준이 끝나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글또 10기에 참여한 후 알게된 점은 글또 활동에 현직 개발자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인턴쉽을 했을 때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침대에만 누워있던 내가 부끄러웠다 ㅎ....
자기 개발을 계속하는 갓생 개발자 분들을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는 것 같다.

최근 회고

대학교 4학년 2학기에 재학중이지만, 칼취업!!을 위해 첫 취준을 시작했다. 

취준... 이 녀석... 쉽지 않더라... ㅠ

대학 시절 동안 많은 활동들에 참여하고, 프로젝트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믿었는데 그 믿음은 취업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깨졌다.

취업이라는게 수능 성적에 맞춰 '여기는 가겠지' 하며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막막하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

서류에서 떨어지면 슬프고, 막상 서류, 코테를 붙으면 면접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아직 대학생이고 졸업하고 나서 다시 도전해도 괜찮다는걸 알면서도 조급함을 느끼는 것 같다. 

 

사실 다짐글이 아니라면 이렇게 찡찡거릴 수 없었을 것 같아 적긴 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

나중에 이 글을 보고 웃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앞으로 6개월 간의 글또 활동도 화이팅이다!